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지만 운행 빈도가 낮은 운전자라면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상당 부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은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최대 60%가 넘게 환급을 받을 수 있어서 자동차보험 가입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그럼, 이번 글에서는 주요 보험사들의 마일리지 환급 특약과 할인율을 비교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드려 보겠습니다.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특약이란?
마일리지 특약은 자동차를 적게 운행하는 운전자들에게 보험료를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자동차보험 가입 시 기본으로 마일리지 특약을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는 평균적으로 약 10만 원 정도의 보험료를 환급받고 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의 장점
마일리지 특약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입 후 주행거리가 예상보다 많아져도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즉,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면 받고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그냥 원래 납부할 보험료만 지불하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운전자 입장에서는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일리지 할인 기준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은 연간 주행거리 15,000km 이하를 기준으로 단계별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은 높아지며 보험사마다 할인율 구간과 비율에 차이가 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과 자동차보험 선택
자동차보험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기본 보험료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 주행거리를 고려하여 마일리지 환급액까지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보험료는 A사가 저렴하더라도 마일리지 환급률이 낮다면 최종적으로는 B사가 더 경제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 및 적용 방법
마일리지 특약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 시점과 종료 시점에 몇 가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 과정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인 흐름은 유사합니다.
가입 시 필요한 절차
자동차보험에 마일리지 특약으로 가입하려면 먼저 자동차 번호판(전면 또는 후면)과 계기판 사진을 각각 1장씩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보험 가입 당시 사진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보험사별로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또한, 일부 보험사에서는 출고 6개월 이내의 신차이며 주행거리가 10km 이하인 경우 사진 등록을 면제해주기도 합니다.
환급 신청 및 정산 방법
마일리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보험 계약 종료일 전후 30일 이내에 다시 자동차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등록해야 합니다. 특히, 이 단계는 가장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보험 갱신에만 신경 쓰다가 환급 신청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진 등록 후에는 보험사에 따라 2~3일 내에 환급금이 지급됩니다.
마일리지 특약 가입 시 유의사항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특약 가입 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보험 기간이 1년인 경우에만 특약 가입이 가능합니다.
- 개인 승용차, 개인 업무용 차량(초소형, 경차, 4종 화물, 3종 승합)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 법인 차량이나 이륜차는 마일리지 특약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 할인율은 긴급출동서비스와 특약 보험료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료에만 적용됩니다.
보험사별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 비교
각 보험사별로 마일리지 특약의 할인율 체계가 다르므로 자신의 예상 주행거리에 알맞은 최적의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아래 안내에는 국내 주요 보험사들의 마일리지 할인율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대해상 마일리지 특약
현대해상은 운행정보확인장치(블루링크, 제네시스 커넥티드, 기아 커넥트)를 이용하면 추가 2%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현대·기아 자동차 소유자에게 특히 유리한 옵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연간 주행거리 | 개인용 (계기판 사진) | 개인용 (운행정보확인장치) | 업무용 |
| 3,000km 이하 | 37% | 39% | 15% |
| 5,000km 이하 | 29% | 31% | 10% |
| 7,000km 이하 | 23% | 25% | – |
| 10,000km 이하 | 18% | 20% | 7% |
| 12,000km 이하 | 8% | 10% | – |
| 15,000km 이하 | 5% | 7% | 3% |
삼성화재 마일리지 특약
삼성화재는 연간 주행거리가 15,000km 이하일 경우 마일리지 환급을 제공하는데 최대 42%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는 일반 차량보다 할인율이 더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 연간 주행거리 | 개인 승용 (일반) | 개인 승용 (전기차, 수소차) | 개인 업무용 |
| 1천km 이하 | 40% | 42% | 16% |
| 2천km 이하 | 34% | 37% | 16% |
| 3천km 이하 | 28% | 31% | 16% |
| 4천km 이하 | 25% | 29% | 12% |
| 5천km 이하 | 23% | 27% | 12% |
| 7천km 이하 | 22% | 26% | 8% |
| 1만km 이하 | 17% | 21% | 8% |
| 1만2천km 이하 | 4% | 9% | 3% |
| 1만5천km 이하 | 2% | 2% | 3% |
DB손해보험 마일리지 특약
DB손해보험도 전기차와 수소차에 대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다인승 차량(7~10인승)도 일반 승용차보다 할인율이 높습니다.
| 연간 주행거리 | 일반승용 (6인승 이하) | 다인승용 (7~10인승) | 수소 및 전기차 |
| 2천km 이하 | 34% | 37% | 37% |
| 4천km 이하 | 22% | 26% | 25% |
| 7천km 이하 | 18% | 21% | 21% |
| 1만km 이하 | 15% | 18% | 18% |
| 1만2천km 이하 | 8% | 8% | 11% |
| 1만5천km 이하 | 5% | 5% | 9% |
KB손해보험 마일리지 특약
KB손해보험은 승합차와 1~3종 화물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마일리지 특약 가입이 가능합니다. 할인율은 최대 35%까지 제공됩니다.
| 연간 주행거리 | 할인율 |
| 2천km 이하 | 35% |
| 4천km 이하 | 30% |
| 6천km 이하 | 26% |
| 8천km 이하 | 20.5% |
| 1만km 이하 | 17% |
| 1만2천km 이하 | 7.1% |
| 1만5천km 이하 | 5% |
캐롯손해보험 마일리지 특약
캐롯손해보험은 다른 보험사들과 달리 24,000km까지 마일리지 환급을 제공하며 최대 61.3%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율을 자랑합니다.
| 연간 주행거리 | 할인율 | 연간 주행거리 | 할인율 |
| 1,000km 이하 | 61.3% | 13,000km 이하 | 30.0% |
| 2,000km 이하 | 58.7% | 15,000km 이하 | 24.8% |
| 3,000km 이하 | 56.1% | 17,000km 이하 | 19.5% |
| 5,000km 이하 | 50.8% | 20,000km 이하 | 11.7% |
| 7,000km 이하 | 45.6% | 22,000km 이하 | 6.5% |
| 10,000km 이하 | 37.8% | 24,000km 이하 | 1.3% |
마일리지 특약 활용 전략
주행거리 관리의 중요성
마일리지 특약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행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행거리 구간 경계에 가까운 경우 조금만 더 운행을 줄이면 더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개인 승용차로 연간 주행거리가 12,100km인 경우 삼성화재 기준으로는 2%의 할인을 받지만 100km만 더 줄여 12,000km 이하로 유지하면 4%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 차량에 맞는 보험사 선택하기
차종에 따라 유리한 보험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전기차나 수소차 소유자라면 삼성화재나 DB손해보험이 유리할 수 있으며 현대·기아차 소유자라면 운행정보확인장치를 통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현대해상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또한, 주행거리가 매우 적은 운전자라면 캐롯손해보험의 높은 할인율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일리지 환급 놓치지 않기
마일리지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계약 종료 시점에 계기판 사진을 반드시 제출해야 합니다. 많은 운전자들이 이 과정을 잊어버려 환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험 계약 종료일을 미리 달력에 기록해 두고 사진 제출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후기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환급 특약은 어렵지 않게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본인의 주행 패턴과 차종을 고려하여 가장 유리한 보험사를 선택하고 환급 신청 절차를 놓치지 않는다면 상당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량을 운행하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반드시 마일리지 특약을 활용하여 보험료 부담을 줄이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마일리지 특약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나요?
마일리지 특약은 개인 승용차 및 일부 업무용 차량(초소형, 경차, 3~4종 차량)에 한해 가입이 가능합니다. 법인 차량이나 이륜차는 특약 대상이 아니며 또한 보험 기간이 1년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2.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면 무조건 환급을 받을 수 있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보험사별 기준 이하일 경우에만 환급 대상이 됩니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환급은 없지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손해는 없습니다.
3. 환급을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따라야 하나요?
보험 가입 시와 종료 시 각각 계기판 사진과 번호판 사진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합니다. 특히, 보험 계약 종료 전후 30일 이내에 사진을 등록하지 않으면 환급이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보험사마다 마일리지 특약 할인율은 어떻게 다른가요?
매우 다릅니다. 예를 들어, 캐롯손해보험은 최대 61.3%까지이고 삼성화재는 최대 42%, 현대해상은 운행정보장치 이용 시 최대 39%,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도 35% 내외의 할인율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예상 주행거리와 차량 종류에 따라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환급 신청을 잊었을 경우 어떻게 되나요?
안타깝게도 환급 신청 기간을 놓치면 환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사에 따라 자동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일정 관리를 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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